낫지 않는 것 같아 한 달정도 만에 병원에 갔습니다. 의사 선생님께서는 후두염이라고 하시더라고요.
후두염은 감기가 아니니 잘 낫지도 않고 말할 때마다 기침이 나오기도 합니다.
후두염에 대해서 좀 더 알아보겠습니다.
후두염 이란
후두염은 후두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감기와는 다르게 주로 성대에 영향을 미칩니다. 감기는 일반적으로 코와 목의 상부에 바이러스가 감염되어 발생합니다. 감기 증상으로는 기침, 재채기, 코막힘 등이 있지만, 후두염은 주로 목소리가 변하거나 목이 아프고 간지러운 증상이 동반됩니다. 감기는 말할때 기침이 나오다가 안 나오다가 한다면, 후두염에 심한 상태면 말할 때마다 기침이 나기도 합니다.
후두염 상태(출처: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이 그림을 보면 정상 목과 후두염이 있는 목의 차이를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정상 목은 맑고 사각형 모양인데 비해, 후두염으로 인해 부풀어 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후두염을 앓고 있을 때는 목소리의 변화나 아픔이 느껴지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특히 후두염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후두염이 발생하는 이유
후두염은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바이러스 감염이며, 감기의 연장선에서 후두염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또한, 외부 환경 요인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예를 들어, 미세먼지나 화학물질에 노출되면 후두에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겨울철 난방기기에서 나오는 따뜻한 공기도 후두를 자극하여 염증을 유발할 수 있죠.
또한, 술이나 담배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자극물질들은 후두의 점막을 손상시켜 후두염을 유발할 수 있으니, 후두염이 걱정된다면 이러한 요소들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후두염 예방 방법
후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기본 생활 습관을 개선해야 합니다. 첫 번째로, 충분한 수분 섭취가 중요합니다. 목의 점막이 건조해지면 후두염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므로, 하루에 물을 자주 마셔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인후염 예방을 위해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후두의 구조와 김하균 고대안암병원 이비인후과 교수(작은 사진) (출처 : 매일경제)
특히, 미세먼지나 황사가 심한 날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실내 공기를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가습기를 이용하거나 식물로 실내 공기를 정화하는 방법도 효과적입니다.
후두염에 좋은 음식
후두염을 예방하고 회복하는 데 도움을 주는 음식도 많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꿀이 들어간 따뜻한 차나 국물 요리는 목을 보호하고 염증을 줄여줍니다.
후두염에 대한 추가 설명(출처 : 바른 숨 이빈후과의원)
이를 통해 후두의 염증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비타민 C가 풍부한 과일, 예를 들면 오렌지나 키위는 면역력을 높여 후두염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생강이나 마늘 같은 음식들은 항염 효과가 있어 후두염 회복에 좋습니다.
마무리
후두염이 걸리면 목소리도 그렇고 일상생활에서의 불편함이 많아집니다. 예방이 최선이므로, 평소에 건강한 습관을 유지하고, 후두염에 좋은 음식들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항상 건강한 목소리를 위해 노력해야겠습니다.
환절기 모두 건강 유의하시고, 목이 아프거나 이상이 있을 경우에는 꼭 병원을 방문하시길 바랍니다!